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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한우를 : 마장동 배꼽축산 & 신숯불탁탁 방문기
    음식 2025. 6. 4. 10:15

    배꼽축산 : 😋😋😋😋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약 15년 전부터 종종 방문하던 곳이다. 온누리 상시 할인 10%의 혜택을 볼 수 있고, 특히 온누리 환급 행사와 같이 추가 할인 이벤트가 있다면 더욱 가격 메리트가 좋아진다. "신 숯불탁탁"은 오랫동안 애용하던 식당이었지만, 정육점은 기존에 거래하던 곳이 아니라 유명 정육점인 "배꼽축산"을 처음 이용해 보았다.

     

    마장동 "배꼽축산"

     "한우 모듬구이 세트"를 구입했다. 시장 내 여러 정육점이 있었지만, "배꼽축산"은 BMS 9 등급의 최고급 한우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진열된 고기들의 마블링이 매우 훌륭했다. 특히, "한우모듬구이 세트"는 등심, 갈비살, 채끝, 살치살 등 다양한 부위가 포함되어 있어 여러 맛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포장 상태도 깔끔했고,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해 보였다. 이날 육회거리와 차돌박이도 서비스로 제공받았다.

    이 날은 특히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로 20만원 구매까지는 실질 할인율 20%의 효과를 누릴수 있었기 때문에, 최고등급의 한우를 100g당 13,600원 선에 먹은 셈이다. 가성비 매우 만족.

     

    "신 숯불탁탁"

    "배꼽축산"와 연계된 식당은 '고기익는마을'이지만, 이 날은 '고기익는마을'이 쉬는날이기도 해서 평소 가던 식당인 "신 숯불탁탁"으로 이동하여 상차림 비용을 지불하고 고기를 구워 먹었다. 식당은 깔끔하고, 숯불을 이용한 구이 환경이 제공되어 고기 맛을 한층 더 살려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기본 상차림으로는 신선한 쌈 채소, 김치, 파채무침, 양파 절임 등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다. 배꼽축산에서 받은 육회거리는 숯불탁탁에서 별도의 무침비를 지불하고 육회로 만들어 먹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테이블 공간이었다. 4인 기준 테이블이 다소 좁게 느껴져, 사온 고기와 기본 찬들을 놓기에 공간이 부족했고 숯불이 테이블에 너무 가깝게 느껴졌다. 테이블이 좀 더 넓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번에는 '고기익는마을'도 한번 가볼 계획이다.

    배꼽축산에서 구매한 한우 한마리 세트의 각 부위를 숯불에 구웠다. 숯불의 화력이 좋아 고기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 가득하게 잘 익었다.

    • 채끝: 채끝은 담백하면서도 씹는 맛이 좋았다.
    • 갈비살: 갈비살은 고소한 기름기와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풍미가 깊었다.
    • 등심: 두툼하게 썰린 등심은 고소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이 일품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식감이 좋았다. 특히 맛있었던 부위 중 하나다.
    • 살치: 살치는 마블링이 뛰어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움과 진한 고소함이 압권이었다.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부위였다.
    • 차돌: 얇게 썰린 차돌은 숯불에 빠르게 익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별도로 받은 육회거리로 직접 무쳐 먹은 육회는 신선한 고기와 양념의 조화가 훌륭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부위의 고기가 신선하고 품질이 뛰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함께 가져간 와인 : Chateau Cap de Mourlin 2016

    살짝 곰팡이가 슨 코르크 상단
    숯불탁탁 제공 와인잔

     이 날 콜키지로 가져간 와인은 Chateau Cap de Mourlin 2016 빈티지였다. Saint-Émilion Grand Cru 등급의 와인으로, 한우 구이와 페어링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몇 달 새 06, 12 빈티지를 포함해 총 세 번째 Chateau Cap de Mourlin을 경험했는데, 06 빈티지는 이미 시음 적기를 지난 상태였고, 12 빈티지는 적당한 숙성도를 보였다. 반면, 이번 16 빈티지는 이제 막 시음 적기 초입에 들어선 듯한 인상을 주었다.

     

    상세 와인 정보 :

    Chateau Cap de Mourlin 2016
    산지: France > Saint-Émilion Grand Cru
    품종: 65% Merlot, 25% Cabernet Franc, 10% Cabernet Sauvignon (Bordeaux Blend Red)
    알코올: 14.5%
    양조: 프렌치 오크에서 12-18개월간 숙성
    평론가 평점: Jeff Leve: 91, Gilbert & Gaillard: 91, Falstaff: 92, James Suckling: 93, Robert Parker: 89
    시음 글래스: 식당 제공 막잔
    구입 정보: 4.3만원 / 직구(비타트라 독일)
    재구매의사: 보통

     

    시음 후기

    • 외관: 깊은 루비색을 띠며, 림에서 아주 약간의 갈변이 관찰.
    • 향: 블랙커런트, 카시스와 같은 검은 과일 향이 지배적이었으며, 은은한 오크, 바닐라, 그리고 약간의 스파이시한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다. 가죽이나 흙내음 같은 숙성된 뉘앙스는 거의 나지 않고, 여전히 과실 위주의 아로마가 두드러졌다.
    • 맛: 타닌은 상당히 부드러워진 상태여서 마시기 좋은 상태였다. 과일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면서도, 미네랄리티와 흙내음이 더해져 복합적인 맛을 선사했다. 미디엄-풀 바디감으로, 한우의 기름진 맛을 잘 잡아주면서도 와인 자체의 풍미를 잃지 않았다. 피니시는 길고 우아했으며, 검은 과실과 스파이시한 여운이 남았다. 알콜이 14.5%이나 실제 마셨을땐 그 정도로 느껴지지 않았다. 
    • LC Point 90/100, S2 Point 3.9/5.0
      (참고 : '06 빈티지 : 87/100, '12 빈티지 :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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